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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tsch-Institut
김범식독일어학원 B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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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JJH 이메일
작성일 2021-01-31 조회수 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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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문법정리특강&청취 작문-송성현 선생님] 수업 후기

 
 독일어를 왜 공부하게 되었나요?
 오랜만에 독일어 학원을 다니게 된 저로서는 어려운 질문이었습니다.
 김범식 독일어 학원 종로 본원은 제가 처음으로 찾은 독일어 학원이었습니다.
 당시 학원 수강생 중 다수는 유학 준비생이고, 몇몇은 파견 근무를 준비하는 분들이었습니다.
 저 역시 유학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 년 후 다시 이 학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유학은 가지 못했지만, 마침 구직지원금을 받았고 어학 자격증을 하나 따라는 권고를 들었어요.
 그래서 그나마 조금 많이 공부했던 편인 독일어 자격증을 따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학원을 찾았습니다.
 
 돌아와서 들은 첫 강의는 [문법정리특강]이었습니다.
 문법정리는 보통 문장과 동사, 명사로 세 번 나누어 듣죠. 
 저도 처음에는 문법 정리-동사편 강의를 먼저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학생들이 급감하던 참이었고 
 시간이 되는 강의를 찾던 도중 송성현 선생님의 문법정리특강을 듣게 되었습니다.
 사실 듣지 말까 고민도 했습니다. 
 우선 세 번에 나누어 듣는 문법 정리 과목을 한 달에 몰아 듣자니 막막했고,
 숙제나 복습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었어요.
 게다가 저는 독해를 할 때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문맥으로 얼추 해석하는 나쁜 버릇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문법에는 약하고 아는 단어가 얼마 없었어요.
 하지만 이미 지원금은 결제가 된 상황이라 결제 취소도 할 수 없었습니다. 
 
 수업에 들어갔을 때 처음에는 저 말고도 다른 한 분이 더 계셨어요.
 이미 다른 수업도 듣고 오신 분이니 
 혹여 선생님께서 제 허술한 독일어 실력에 한숨을 쉬시는 일이 발생하더라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첫 시간 이후 그 분은 나오지 않았고, 
 저는 결국 혼자서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사실 선생님께서도 학생 한 명을 데리고 수업하시느라 많이 고생하셨을 거예요.
 저는 새벽 늦게 자거나 밤을 새는 경우가 많아 지각은 밥먹듯이 했습니다.
 게다가 낯도 많이 가리는 편이었어요.
 하지만 제가 끝까지 수업을 듣고 이 특강 이후로도 다른 수업을 더 듣겠다는 생각을 한 이유는 송성현 선생님의 강의 덕분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혼자서 들으면 당연히 더 공부가 잘 될 거라고 생각하시지만
 오히려 도중에 나오지 않거나 진도가 지지부진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다 보면 약간 서로 어려운 문제 앞에서 피식 웃는 경우도 있고, 
 잘하는 사람을 보면서 자극을 받기도 하죠. 숙제도 해오게 되고요. 
 온라인 강의도 충분히 좋을 수 있지만 아마 온라인이 아니라 대면 강의를 들으러 오시는 분들 중 다수가 그런 점을 느끼리라 생각합니다.
 
 송성현 선생님께 문법 정리 특강을 들으면서 제가 졸은 것은 한 세 번 정도 됩니다.
 그때 저는 거의 밤을 새고 갔기 때문에 매번 졸지 않았다는 게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심한 학생이었지만 선생님의 열정 덕분에 졸지 않고 수업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한 달만에 끝나는 만큼 빨리, 대충 훑고 지나가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송성현 선생님께서는 조금이라도 허술하게 넘어간다 싶은 부분에 대해 예시를 들고 다시 설명을 해주셨어요.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 표정이 다 보이는가 싶었습니다.
 
 사실 예전에 독일어를 공부할 때 문법 문제를 풀면 다 감으로 풀었지만
 문법 정리 특강이 끝난 후에는 어느 정도 운에 기대는 버릇을 고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명사와 동사, 문장을 오가면서 공부하다 보니
 오히려 어느 한 부분에 국한되지 않고 유기적으로 하나하나 맞춰볼 수 있었습니다.
 가령 명사의 성수격을 배운 후 이에 맞춰 동사를 변형하는 법을, 이어서 문장에서 어떻게 위치가 정해지고 바뀔 수 있는지 배웠어요.
 저처럼 문법 때문에 다시 공부하길 꺼리시거나 문법 기초 과목을 들었는데 막상 본문을 보면 머리가 하얗게 변하는 분들,
 요령으로 본문을 해석하는 분들께서는 문법 정리 과목을 들어보면 좋을 듯싶습니다. 

 문법 정리를 들은 후 저는 청취 작문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 역시 송성현 선생님께서 담당하신 수업이었어요.
 사실 다른 분들도 알다시피 어려운 수업이죠. 
 그때 수업에 실력이 뛰어난 분들이 원체 많이 계셨어요.
 청취야 사실 눈치껏 단어들을 추려 듣거나 대화하는 분위기를 파악해서 답을 맞출 수 있었는데
 작문은 도저히 안 되더라고요.
 선생님께는 하루에 한 시간씩은 공부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사실 그때 너무 바빴어요...초라한 핑계네요.
 그래서 최소한 쓰는 숙제나 암기 숙제는 꼬박꼬박 해가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청취를 튼 후 문제 답을 맞추는 것뿐 아니라 지문을 읽고 해석과 문법까지도 짚어주셨어요.
 대화 암기 숙제도 있었는데 A와 B 둘 다 외워야 했고요. 
 약간 무슨 말을 이렇게 길게 하나 싶기도 했는데 한 번 외우니 점점 연습이 되고, 대화 청취도 한결 듣기 편해졌습니다.
 그리고 작문할 때 저는 너무 어려웠지만 반절만이라도 맞게 써보자는 마음으로 문법 정리 책을 다 들고 다녔어요.
 슬쩍슬쩍 눈치를 보면서 문법을 확인했지만 틀릴 때도 많았어요.
 다른 분들이 접속법 2식과 1식을 넘나드는 문장을 현란하게 구사하는 데 비해 제 문장은 단순하고 짧았어요.
 특히 편지글 작문을 하면 제 글은 꼭 이상한 데로 흘러가곤 했습니다. 
 그래도 선생님께서 문장의 유형이나 활용하는 법을 몇 번이고 알려주신 덕분에
 제 문장은 해석 가능한 수준이 되었습니다.
 
 실력이 어느 정도 있으신 분들은 청취 작문을 통해 말하는 말과 쓰는 문장 사이의 차이를 익히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저처럼 영 애매한 분들은 다른 분들이 어떻게 문장을 잘 쓰는지 그 노하우를 보고 배울 수 있으리라 봅니다.
 청취에서도 어느 부분에 귀를 기울여야 할 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거예요.

 새로 시작하는 분들, 공부하고 계신 분들,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분들 모두를 응원합니다.
 숙제만 해가는 게 다였던 학생의 귀를 조금이라도 트이게 하고 조금이라도 문장을 쓸 수 있게 도와주신 송성현 선생님께도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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